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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딱 100배에 환장할까?
128.3배
100배를 이기는 선

왜 다들 딱 100배에 환장할까?

100배는 왜 마법의 숫자가 됐나

프로토 커뮤니티에 가장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100배 넘으면 세금 얼마 떼나요?"다. 다들 100배라는 숫자를 유독 신경 쓴다. 왜일까? 단순히 만 원이 백만 원 되는 대박이라서가 아니다. 진짜 이유는 세금이다.

프로토는 적중 배당률이 100배 이하이면(그리고 당첨금 200만 원 이하이면) 세금이 한 푼도 안 붙는다. 100배를 넘는 순간 당첨금의 22%가 세금으로 빠진다. 그래서 100배는 '세금 없이 큰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유저들이 딱 100배에 환장하는 건, 대박이면서 동시에 세금 청정 구역의 끝이기 때문이다.

100배 바로 위엔 '죽은 구간'이 있다

여기서 대부분이 모르는 함정이 하나 있다. 100배를 아깝다고 살짝 넘기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

예를 들어보자. 배당 100배에 만 원을 걸어 맞히면 100만 원을 세금 없이 그대로 받는다. 그런데 욕심을 내서 배당 110배짜리를 맞히면? 100배를 넘겼으니 당첨금 110만 원에서 22%가 빠져 약 86만 원만 손에 쥔다. 배당은 더 높았는데, 실제로 받는 돈은 더 적다.

배당당첨금(만 원 기준)세금손에 쥐는 돈
100배100만 원없음100만 원
110배110만 원22%약 86만 원
128배128만 원22%약 100만 원

계산해보면, 100배(100만 원)와 같은 돈을 손에 쥐려면 배당이 약 128배는 돼야 한다. 즉 101배부터 128배까지는 '더 어려운데 덜 받는' 죽은 구간이다. 100배를 아쉬워하며 그 바로 위를 노리는 게 오히려 밑지는 장사인 셈이다. (세금 22% = 소득세 20% + 지방세 2% 기준.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래서 100배란

이제 왜 100배가 마법의 숫자인지 정리된다. 100배는 대박의 상징이자, 세금을 피하는 마지노선이다. 그리고 그 위엔 넘어봤자 손해인 구간이 숨어 있어서, 100배라는 숫자가 더 특별해 보인다.

100배에 마음이 가는 진짜 이유는 대박이라서가 아니라,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선이라서다.

다만 잊지 말 것. 100배 자체가 백 번에 한 번(1%) 수준의 희박한 확률이라는 사실이다. 마지노선이든 뭐든, 그 선에 닿는 것부터가 아주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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